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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도84

휘파람새 Cettia diphone 섬 전체에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한창이다. 맑은 날엔 오전에 주로 소리가 들렸는데, 짙은 안개가 섬을 감싸니 때를 가리지 않고 울어 나그네의 귀가 즐겁다. 제대로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욕심 굴뚝 같은데 덤불로만 다니고 밖으로 나오지 않으니 그동안 귀만 즐거웠었다. 오늘은 귀뿐만 아니라 눈도 즐겁다. 모처럼 착한 녀석을 만났다. 2012. 4/7-10일, 외연도 2009.5.3. 흑산도 덤불 속으로만 다녀 녀석을 담기 만만치 않다. 2013.4.27. 어청도 2013.5.19. 굴업도 2015.5.2. 소청도 덤불 속으로 돌아다녀 온전한 모습을 관찰하기 어렵지만 아름다운 녀석의 울음은 항상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2015.5.3. 소청도 울기 전 가슴을 잔뜩 부풀린 모습이 독특하다. 차 바로 옆에서 신나게 .. 2012. 4. 15.
검은뺨딱새 Saxicola ferreus 다른 분의 도움으로 만난 귀한 녀석이다. 워낙에 거리를 주지 않고 예민하게 굴어 기록용만 담았고, 섬에 있는 내내 그 자리에서 기다렸으나 다음 날 오후에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렸다. 떠난 것은 아닌 듯 한데.... 주변 때까치 등쌀에 숨어 있는 듯. 수컷의 모습 2012.4.8-9일, 외연도 2016.4.30. 외연도 볕 좋은 봄날이라 배경도 잘 어울린다. 암컷의 모습 2016.5.1. 외연도 2012. 4. 15.
유리딱새 Luscinia cyanura 첫 만남이다. 앙증맞고 귀여운 녀석! 2009.5.4. 홍도 지난 주, 다소 이른감이 있었지만, 주말을 끼고 월요일까지 휴무라 일단은 외연도행 배에 몸을 실었다. 여기저기서 유리딱새가 나타난다. 정말 바글바글이다.^^ 파란색을 보이는 녀석이 수컷, 갈색톤을 보이는 녀석이 암컷이다. 초등학교 주변 텃밭이나 상록수림 아래 대밭, 산기슭 여기저기 암수가 지천으로 돌아다닌다. 사람을 거의 경계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섬에서의 봄소식은 이 녀석이 몰고오는 듯 하다. 4/7-10일. 외연도 2013.4.13. 안산 2013.4.27. 어청도 2015.5.3. 소청도 2017.4.23. 어청도 201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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