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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36

백구와 말똥가리 Buteo buteo 섬강 둑방에 흰 눈 쌓인 날 동네 백구가 여기저기 어슬렁거린다. 전봇대 위 말똥가리는 관심 밖이다. 2024.1.9. 원주 2024. 1. 13.
농약 살포 드론은 몇 번 보았지만 무선 조종 헬기는 처음 구경한다.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며 논에 농약을 뿌린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 2022.8.12. 여주 2022. 8. 24.
직박구리 Microscelis amaurotis의 죽음 어떤 까닭인지 모르겠으나 다리에 실을 감고 있다. 결국 이렇게 생을 마감한다. 2022.5.10. 학교 2022. 5. 22.
큰빗이끼벌레 Pectinatella magnifica 안 봐도 될 녀석을 만났다. 방송에서나 보던 녀석이다. 2020.6.28. 원주 2020. 6. 28.
고라니 Hydropotes inermis 효수 섬강 주변을 둘러보다 밭 어귀에 효수되어 있는 고라니를 보았다. 한편으론 농사꾼의 마음이 이해도 되지만, 사방 온통 사람이 차지한 세상 속에서 녀석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공간이 너무 좁았던 건 아닐까? 함께 살아야 할 공간에 인간들의 세상만 커져가고 귀찮거나 방해가 되는 생명들은 오늘도 이렇게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인간 참 잔인하다. 2019.1.10. 원주 2019. 1. 11.
재래꿀벌 Apis cerana 벌통 수리부엉이가 서식할만한 바위를 살피다보면 이렇게 재래꿀벌 사육을 위한 벌통이 여럿 보인다. 2019.1.8. 원주 2019. 1. 9.
산불 해질 무렵 붉은 하늘에 시커먼 구름이 밀려온다. 하지만 구름은 아파트 단지 뒤 산에서 발생한 연기이다. 누군가가 부주의하여 또 산불이 발생한 모양이다. 2016.7.2. 원주 태장동 2016. 7. 5.
화재 수로와 둑방의 갈대를 태우던 불이 하천 중심으로까지 번졌다. 소방차가 오긴 했지만 바람에 하천 갈대밭 곳곳이 땜방처럼 변해버렸다. 다양한 생명의 공간들이 순식간에 재가 되었다. 2016.2.27. 파주 공릉천 2016. 2. 28.
백로서식지 원주 호저면에 위치해 있던 백로 서식지는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태장동에 위치한 백로 서식지는 녀석들로 북적인다. 배설물로 인해 앙상한 가지만 남은 채 고사해버린 나무들이 보인다. 2015.7.5. 원주 태장동 2015. 7. 27.
버드 세이버 날아가는 새들이 유리창에 충돌하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맹금류 모양의 스티커이다. 천적을 이용해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히지 않고 피해가도록 유도한다. 2014.10.25. 강원도자연학습원 새들은 투명한 유리를 잘 인식하지 못하며 특히나 어두운 밤의 경우에는 유리에 비친 주변 사물의 모습을 그대로 인식하기에 의외로 많은 새들이 유리창 충돌로 인해 다치거나 죽는다. 가벼운 충돌의 경우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정신을 차리고 다시 날아가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 뇌진탕으로 인해 머리에 손상을 입고 회복 불가능의 상태가 된다. 봄과 가을의 이동시기에 이런 현상은 더 많이 발생된다. 공존을 위해 주변에 활용가능한 곳이 있다면 한 번 활용해보자. 2015.6.21. 원주 행구동 2015. 6. 23.
무인촬영 와룡천 인근 나무 아래 설치된 무인촬영 장치 너구리나 삵 같은 야생동물의 흔적을 포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15.1.25. 천수만 2015. 2. 26.
고라니 Hydropotes inermis의 죽음 섬강 둑방을 지나다가 비탈진 경사면에서 두툼한 검은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별 생각없이 쓰레기 무단투기겠지 하고 지나치던 중, 큰 크기도 크기려니와 묶여 있는 모습이 영 마음에 걸렸다. 의구심에 차를 세운 다음 둑방 아래로 내려가 보니 그 안에는 고라니 한 마리, 안타깝게 죽어 있었다. 이따금 로드킬 당한 사체가 이렇게 버려지곤 한다는데, 검은 비닐관에 누운 녀석의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 2015.1.30. 원주 2015. 1. 30.
참매 Accipiter gentilis 꿩 사냥을 시도한 녀석이 지붕의 그물에 매달렸다. 하필이면 공들인 꿩농장에 침입을 하다니... 아닌 게 아니라 올 겨울 순환수렵장이 운영되면서 많고 흔하던 꿩이 잘 보이지 않는다. 탐조시 하루에 몇 마리씩 보였던 녀석들이 모두 자취를 감춰버렸다. 2015.1.11. 횡성 2015. 1. 12.
조류독감 방제 조류독감 때문에 원주에서도 이렇게 하천 둑방 주변으로 방제액을 살포하고 있다. 가금류 대량 사육의 환경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채 비좁은 공간에서 생명으로서의 최소한의 대우도 받지 못하는 가금들의 면역력을 생각해 보자. 2014.1.28. 원주 호저면 예전에 비해 방제 장비가 더 강력해졌다.하천 환경도 방제 위주로 손질해 놓았다.날개 달린 녀석들은 여전히 도망갔다 다시 날아온다.2021.1.22. 원주 호저면 2014. 2. 9.
남한강의 변화 4대강 공사 이후 좀처럼 찾지 않았던 남한강 주변을 탐조하였다. 이맘때쯤이면 백여 마리의 큰고니 무리와 수많은 오리들, 그리고 강 주변 흰꼬리수리와 갈대밭을 저공비행하는 잿빛개구리매, 주변 전봇대의 말똥가리와 황조롱이 등 다양한 맹금류와 산새, 물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탐조 장소이다. 하지만 오늘 관찰된 것은 채 10마리도 되지 않는 큰고니와 소수의 오리들 뿐이었다. 모래톱이 많아 새들이 풍성한 소태면 복탄리 둑방 앞 모래톱에서는 이렇게 전투용 헬기가 이착륙 연습중이었다. 덕분에 강에서 밀려난 8-9마리의 흰꼬리수리는 주변 산 위에서 서클링만 하고 있었다. 소태면 덕은리 앞 강가 갈대밭의 모습 논도 아닌 하천변 갈대밭에 볏짚 곤포 사일리지가 즐비하다. 처음엔 이곳이 4대강 공사 이후 논으로 바뀌었나.. 2014. 1. 9.
공생 식물을 만나다 보면 그 속에 곤충의 알과 애벌레가 보이고, 먹이를 찾는 새들이 날아든다. 사방 초록인 세상은 생명체가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공생의 공간이다. 2013.10.4. 원주 호저면 2013. 10. 12.
로드킬 2006.5.14. 원주 길을 지나가다 보면 이렇게 차에 밟혀 죽는 녀석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 산과 인접한 작은 도로나 국도변에서는 속도를 조금만 줄여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운전을 하는 사람은 기분이 찜찜하고 말 일이겠지만, 야생동물들에겐 생명의 문제이다. 2013.9.17. 원주 호저면 2013. 9. 21.
도토리의 발아 계곡 주변 숲에 도토리의 싹이 나왔다. 이렇게 숲이 이루어진다. 2012.9.23. 백운산 자연휴양림 2013. 8. 25.
하천 범람 장마철 호우로 하천 수위가 높아져 주변 둔치와 잔디밭이 엉망이다. 작은 다리에는 떠내려온 풀과 나뭇가지가 잔뜩 걸려있다. 비가 그치고 물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잔디밭에 생긴 곳곳의 물웅덩이에서 미처 나가지 못한 물고기를 줍고 있는 동네분들의 모습 하천 범람이 이럴 땐 고맙다고 해야 할까? 생각보다 많은 녀석들을 수거했다. 피라미, 참마자, 얼룩동사리,미꾸리, 쉬리 등등이 보인다. 몇몇 녀석들은 상류에서 떠내려온 듯 하다. 커다란 꺽지 한 마리, 대박이다. 2013.7.22. 원주 태장동 2013. 8. 8.
먹이대에 대한 반응2 먹이대에 급여된 땅콩을 부지런히 운반하여 여기저기 숨겨 저장하는 곤줄박이의 모습. 제일 선호하는 것이 땅콩이다. 여러 새들 가운데 가장 저축을 많이 한다. 이 녀석, 숨겨놓은 위치를 다 기억이나 할까? 먹이를 물고 주변 나뭇가지로 2-3차례 이동한 후 다른 새들을 경계하며 저장 장소를 선택하고 있다. 어느 정도 충분한 양을 저장해 놓고 이렇게 나뭇가지에 앉아 두 발로 땅콩을 잡고 부리로 쪼아먹는다. 저장하는 습관은 동고비도 만만치 않다. 땅콩 같은 큰 먹이는 가져다가 저장하고 작은 것은 그 자리나 주변 장소에서 먹는 모습을 보인다. 때로는 먹이대 위에서 딱딱 소리를 내며 들깨나 해바라기씨를 저렇게 부리로 두드려 쪼아 먹는다. 안전한 위치로 가져가기 위해 한 번에 여러 개를 입에 물고 있다. 박새의 경우에.. 2013. 2. 4.
행사 촬영 갔던 철원에서 만난 모습. 이제는 풀어놓고 키우는 닭을 만나기 어렵다. 비좁은 닭장이 아닌 자연의 품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렴. 2011.8.4. 제법 사나워보이던 녀석2008.1.14. 원주 호저면 마을 주변 논에서 이리 저리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미꾸라지를 찾고 있다.가만히 관찰해보니 미꾸라지와 개구리, 작은 곤충들을 잡아먹고 있다.2014.3.1. 원주 호저면 2012. 7. 1.
수박씨의 발아 물가 유원지 주변, 누군가 먹고 뱉어버린 수박씨가 덥고 습한 날씨에 여기저기 발아되었다. 2007년 2012. 6. 10.
푯말 잿빛개구리매 암컷 2마리와 큰고니 70여 마리, 그 외 큰말똥가리, 참매 유조, 흰꼬리수리 2마리 등을 기록하고 돌아본 남한강 지역. 여지없이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이란다. 푯말 바로 뒤쪽으로는 천연기념물 제 201호 큰고니 무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갈대숲 위로는 천연기념물 제 323호 잿빛개구리매 암수가 먹이를 찾아 저공비행을. 길가 전봇대 위에는 말똥가리와 큰말똥가리가 먹이를 찾고 있다. 좀더 거슬러 오른 상류 지역에는 천연기념물 제 323호 참매와 천연기념물 제 243호 흰꼬리수리가 사냥을 한다. '후손에게 물려줄 안전하고 아름다운 강'은 자연 그대로의, 지금 모습 그대로의 강이 아닐까? 2010.1.3. 충주 소태면 남한강 구간에서 2012. 5. 28.
호우 원주시 태장동 현충로 앞 범람한 원주천의 모습. 잔디밭과 벤취가 범람한 물로 덮여 있다. 원주천에 남아 있는 호우의 흔적 학다리 옆 원주천 둔치에 장기주차된 임자없는 차량이 불어난 원주천 물에 잠겨 있다. 원주천 학다리 앞 도로가 갑자기 쏟아진 호우로 덮여 있다. 지나는 차량들이 물을 가르며 달려간다. 집중호우로 하천 옆 원주-제천간 국도가 침수되어 중앙고속도 옆 길로 우회하는 차량들. 도로는 물바다이다. 2012. 5. 9.
뒤늦은 논두렁 태우기 농사짓는 분의 입장에서는 불을 놓아야겠지만, 풀과 나무와 곤충과 새들의 입장에서는 .... 물이 올라 초록이 되기 전에 미리 하셨더라면.... 2012. 4. 22.
개발 저렇게 하나둘씩 우리의 농토와 자연이 사라지고 있다. 개발도 좋지만, 나중의 모습이 걱정된다. 2012. 4. 22.
4대강의 농심 남한강가 과수원밭에 매달린 현수막. 2009년 201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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