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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 주변을 둘러보다
밭 어귀에 효수되어 있는
고라니를 보았다.
한편으론 농사꾼의 마음이 이해도 되지만,
사방 온통 사람이 차지한 세상 속에서
녀석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공간이
너무 좁았던 건 아닐까?
함께 살아야 할 공간에
인간들의 세상만 커져가고
귀찮거나 방해가 되는 생명들은
오늘도 이렇게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인간 참 잔인하다.
2019.1.10.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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