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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4350

줄새우 어릴 적 이후로 처음 민물새우를 만났다. 너무나도 반갑다. 2011.9.24. 원주 흥양천 소나기로 인해 물이 많이 깨끗해진 상태인데 잠깐의 채집으로 많은 녀석들이 잡혔다. 물풀 주변에 개체수가 장난이 아니다. 2016.8.13. 원주 흥양천 사진으로는 작은더듬이가 2갈래인지, 3갈래인지 정확치 않으나 이마뿔의 돌기는 어렴풋하게나마 보인다. 2021.10.30. 원주 2012. 4. 22.
잉어 Cyprinus carpio 남한강변 갈대밭에서 탐조를 위해 위장, 잠복하던 중 녀석을 발견하였다. 조용히 흐르는 강물에 동심원을 그리며 '첨벙'하던 주인공, 강의 중심보다 변두리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 잡았을 때는 당연히 붕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분의 말씀을 듣고 입 옆을 살피니 작은 수염이 한 쌍, 보다 큰 수염이 한 쌍 보인다. 어릴 때는 겉모습이 붕어와 비슷하여 구분이 쉽지 않단다. 커 가면서 몸 길이와 수염도 길어진다. 2013.8.17. 원주 입 옆에 작은 수염 한 쌍과 큰 수염 한 쌍이 확실히 보인다. 2013.10.5. 원주 2012. 4. 22.
가재 Cambaroides similis 자연휴양림 계곡물에서 유유히 지내고 있는 녀석을 발견했다. 왼쪽 집게를 보니 치열했던 삶이 고스란히 나타나 보인다. 배에 알을 잔뜩 붙이고 있던 녀석. 2008년 둔내 2012. 4. 22.
하늘다람쥐 Pteromys volans aluco 천연기념물이 하필이면 이렇게 안타까운 모습으로 죽어 있다. 학교 옥상 위, 누수탐지를 위해 받아놓은 물에 빠져 죽어 있었다는데, 그 주변에는 새끼가 간신히 매달려 살아 있었단다. 아마도 밤에 새끼들 비행 훈련을 시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짐작되는데.... 죽은 어미의 젖이 퉁퉁 불어 있었다. 남아 있는 새끼들의 생사가 불투명하다. 2008년 유일하게 구조되었다. 어미와 형제 셋은 하늘나라로 이미 떠나버렸다. 연약한 이 작은 생명 앞에 인간이어서 미안하다. 2008년 생사의 기로에서 구조되어 어느 정도 보온이 되자 눈을 뜨고 반응을 보이는 녀석, 해당기관에 신고했더니 데리러 온 분이 하시는 말씀이... "아직 너무 어려서 살기 어려울 것 같다." 나무에 매달아 놓은 인공새집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녀석. 호기.. 2012. 4. 22.
퉁가리 Liobagrus andersoni 몸에서 끈적한 액체를 분비하여 다른 물고기와 함께 어항에 두면 다른 녀석들이 배를 뒤집고 다 죽고 만다. 손으로 잘못 잡다가 한 번 쏘이면 두 번 다시 물고기 잡기 싫을 정도로 아프다 하지만 천렵과 매운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인기있는 녀석들 중 하나이다. 정면에서 바라본 녀석의 모습이 엽기적이다. 2011.9.24. 원주 2013.8.10. 원주 노란색에 가까운 황색을 띠고 있으며 수조에 오래 넣어두니 색이 점점 옅어진다. 2013.8.17. 원주 2013.10.26. 원주 2016.8.13. 원주 2020.4.3. 원주 2012. 4. 22.
모래무지 Pseudogobio esocinus 입이 아래를 향해 위치해 있다. 모래 속에 잘 숨으며, 그 속에서 먹이를 찾는다. 2011.6.11. 원주 2012.7.28. 원주 2013.11.2. 원주 2015.9.19. 원주 오랜만에 채집을 했는데, 족대로 이렇게 큰 녀석을 잡긴 처음이다. 2016.5.29. 영월 2020.11.8. 원주 2020.11.21. 원주 2020.11.28. 원주 2021.9.23. 원주 2021.10.11. 원주 2022.5.29. 제천 2012. 4. 22.
버들치 Rhynchocypris oxycephalus 2011.6.11. 원주 2012.7.28. 원주 2012.9.15. 원주 예년에 비해 물이 너무 더럽다. 그래도 녀석들 바글거린다. 2013.6.5. 원주 2016.8.13. 원주 2012. 4. 22.
참종개 Iksookimia koreensis 2010.7.19. 원주 2012.6.1.원주 2012.7.7. 영월 2012.7.28. 원주 2016.8.13. 원주 2017.10.21. 원주 1cm가 조금 넘는 치어의 모습 수조에 자갈을 넣다가 들어온 듯 하다. 2020.11.12. 횡성 2021.10.11. 원주 2012. 4. 22.
대륙종개 Orthrias nudus 원주천과 관련한 어류 자료가 없어 제자들과 함께 족대를 들었다. 2010.7.19. 원주 2012.7.7 영월 원주천에서 잡히는 녀석들은 대륙종개이며, 종개는 아래쪽의 수계에서 보인다고 한다. 2012.7.28. 원주 2015.7.18. 원주 여전히 혼동되는 녀석 중 하나인데 잘 모르니 일단 수계에 따라 구분한다. 2017.8.19. 원주 2019.8.31. 원주 2012. 4. 22.
둑중개 Cottus koreanus 등지느러미의 길이가 길다. 2011.6.11. 원주 뚝지라고도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녀석이다. 2012.7.28. 원주 치악산 아래 계곡물에 녀석들이 득시글거린다. 2013.8.10. 원주 2013.10.26. 원주 2021.9.12. 횡성 2022.5.20. 영월 2012. 4. 22.
참갈겨니 Zacco koreanus 원주에서 만나는 갈겨니 종류는 모두 참갈겨니로 보면 된다. 원주천 상류 구간에 무척 많다. 작년 원주천 어류 조사 때보다 시기가 조금 이르다 보니 혼인색을 지닌 녀석들이 많이 보인다. 온통 치어들만 가득했던 지난 여름방학 원주천 상류 구간, 오늘은 큼지막한 녀석들의 은은한 노란빛으로 물빛이 흔들린다. 혼인색과 추성(입가에 돋아난 돌기)이 가득한 수컷의 모습 2011.6.11. 원주 2012.7.28. 원주 2012.9.15. 원주 2013.8.17. 원주 2017.10.21. 원주 혼인색이 남아 있다. 치어의 모습 2020.11.12. 횡성 크기도 크고 혼인색도 제대로다. 2022.5.20. 영월 2022.5.29. 제천 2012. 4. 22.
고라니 Hydropotes inermis 치악산 아래 산방에서 식사 후 주차장에 있는 차에 올라타 시동 넣고 라이트를 켜는 순간 바로 앞에 나타난 예쁜 고라니 깜깜한 밤이었지만 자동차 라이트를 보조조명으로 하고 플래시를 터뜨려 이 녀석을 담을 수 있었다. 저수지 오르막길 아래 개울 마실 나온 고라니 한 마리 인기척에 놀라 그냥 산으로 줄달음박질 한다. 폭설로 인해 꿩, 고라니, 멧새류 등이 가까워졌다. 처가집 담벼락에서 관찰한 고라니. 바로 뒷산에서 여리고 신선한 잎을 뜯어먹고 있었다. 2010.6.9. 원주 눈이 많이 쌓인 도로를 횡단하는 녀석 2013.1.2. 원주 2012. 4. 22.
두더지 Mogera robusta 학교앞 화단에서 발견된 녀석. 주둥이와 손발을 살펴보면 이 녀석이 왜 그렇게 땅을 잘 파는지 짐작할 수 있다. 주로 땅속을 돌아다니다 보니 눈이 거의 퇴화되어 무척이나 작다. 2006.7.20. 학교 2012. 4. 21.
땃쥐 크기가 작고, 주둥이의 모양이 가늘고 길쭉한 녀석. 2시간 정도 먹이를 먹지 못하면 그대로 굶어죽고 마는 운명을 타고나 쉴 새 없이 먹이를 찾아 헤매야 한다. 내장 속에서 역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맹금류나 야생동물들 같은 천적들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는데.... 타고난 운명이 참 서글픈 짐승이다. 2006.9.6. 학교 건물 뒤. 2012. 4. 21.
떼까마귀 뜬금 없이 이 녀석을 섬에서 만날 줄이야. 그것도 무리가 아닌 한 마리를.... 섬탐조 첫날엔 무척이나 경계가 심하더니 3일차에는 사람 신경 안 쓴다. 많이 먹었다 이거지^^ 2012.4.8. 외연도 2012. 4. 17.
힝둥새 Anthus hodgsoni 외연도 언덕 고개 부근에서 무리지어 다니며 먹이를 찾고 있다. 녀석을 처음 만난 건 제주도였는데.... 유채밭의 검은색 돌담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2012.4.9. 외연도 2012. 4. 17.
밭종다리 원주천 하류에서 많이 발견되는 작은 녀석이다. 깃의 색과 물이끼 낀 하천의 색이 비슷하여 가만히 있으면 잘 드러나지 않는다. 2008.1.25. 원주 호저면 짝다리로 포즈를 잡고 있다. 2008.1.31. 원주 호저면 2008.3.30. 원주 호저면 여름깃의 모습이다. 아랫면 전체적으로 살구색을 띠고 있다. 2010.4.18. 경포습지 2010.4.25. 경포습지 2011.4.17. 원주 2011.12.29. 원주 호저면 흰목물떼새와 크기가 비교된다. 부지런히 돌아다니긴 하는데 온통 눈밭이라 먹을 것 찾기가 만만치 않다. 2012.2.1. 원주 호저면 여름깃을 한 녀석이라 그런지 몸색과 비슷한 곳에서만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리 생생해 보이지는 않았다.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녀석으로 보인다. 2.. 2012. 4. 17.
물총새 Alcedo atthis 2007.3.17. 원주 잠수 후 깃을 털고 있는 모습 2008.7.22. 원주 2008.9.28. 원주 겨을을 보내고 있는 녀석 2009.2.5. 원주 2010.4.18. 원주 쌍안경으로 숨어 있는 녀석을 찾았다. 2010.8.17. 원주 진리습지의 하수구 주변에서 만난 녀석 2011.5.15. 흑산도 외연도 습지가 있던 곳에 공원이 생기고, 작은 연못이 만들어졌는데.... 물은 군데군데 고여 있을 뿐, 전체적으로 아직은 바닥만 축축한 수준이다. 당연히 아직은 물고기가 살만한 환경이 못 되는데... 뭐 먹고 살게 있다고 여기에서 물총새를 만날 줄이야. 2012.4.8. 외연도 2013.4.27. 어청도 이제는 겨울에 녀석을 관찰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2014.1.20. 충주 산간 계곡에서 버들치를 사.. 2012. 4. 15.
흰배지빠귀 Turdus pallidus 봄철 섬에서는 늘 녀석들이 바글거리지만, 뭍에 들어오면 어디에 숨어버리는지 찾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다. 사방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강원도는 녀석들의 좋은 서식지이지만, 탐조인의 입장에선 정말 어려운 탐조지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어쩌랴! 내가 사는 곳이 강원도인 것을. 바쁜 시간과 일정을 쪼개 녀석들을 만나러 부지런히 돌아다닐 수밖에....^^ 청태산 맑은 물 주변에서 녀석을 만났다. 여러 개체가 보인다. 2008.5.1. 횡성 금대리 가든 옆 나무에 번식중인 녀석 2008.6.12. 원주 2009.5.2. 흑산도 2009.5.3. 흑산도 2011.5.15. 흑산도 2012.4.9. 외연도 2015.5.1-3. 소청도 2012. 4. 15.
뿔논병아리 논병아리 종류 중 가장 크며, 목이 긴 편이다. 머리의 검은색 뿔깃이 특징적이다. 2008.10.26. 경포호 2011.3.27 섬에서 이 녀석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뭍에서 2시간이나 떨어진 곳에 그것도 혼자 웬 일일까? 외연도 선착장 바로 앞에서 먹이 사냥 중인 녀석이다. 완전한 여름깃을 하고 있다. 2012.4.8. 외연도 2020.2.24. 속초 청초호 한 녀석이 가까이 들어와 있다. 정박한 배들 사이에서 먹이활동 중이다. 2022.1.28. 양양 동산항 2012. 4. 15.
대륙검은지빠귀 Turdus merula 이 녀석을 처음 만난 건 2009년 1월 중국여행에서이다. 진시황의 아방궁을 둘러보고 나오려 하는데, 주위에서 시꺼먼 녀석들이 날아다녀서 뭔가 하고 쫓아가 보았더니 입구 옆 개천(하수구)에 녀석들이 모여 있는 것이 아닌가? 시커먼 녀석들이 하수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녀석이라니! 2009.1.7. 중국 2009.5.5. 홍도 2012.4.8. 외연도 여러 마리를 관찰했는데 모두 다 활동이 왕성하여 가깝게 관찰하기는 어렵다. 2015.5.3. 소청도 2012. 4. 15.
쇠붉은뺨멧새 Emberiza pusilla 2012.4.7. 외연도 2019.4.20-21. 흑산도 촉새와 더불어 개체수가 꽤 많다. 2019.4.27. 외연도 2012. 4. 15.
되새 Fringilla montifringilla 2012.4.8. 외연도 무리를 지어 섬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2019.4.27. 외연도 2012. 4. 15.
붉은부리찌르레기 Sturnus sericeus 사천항 주변 전봇대에서 무리를 만났다. 2008.11.13. 강릉 늘 찌르레기와 어울려 다니는 붉은부리찌르레기. 섬에서도 마찬가지로 어울려 돌아다닌다. 2012.4.8. 외연도. 2012. 4. 15.
후투티 Upupa epops 느티나무에 둥지를 마련했다. 같은 나무에 솔부엉이도 함께 있다. 2009.6.9. 문막 육추중인 모습 새끼에게 먹이를 넣어주고 있다. 딱따구리가 뚫어놓은 소나무 구멍을 둥지로 삼았다. 2010.6.2. 원주 이렇게 머리깃을 펼쳤을 때 모습이 인디언 추장의 모자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 혹자들은 인디언 추장새라고도 부른다. 2010.6.11. 원주 외연도의 한 식당 남주인께서 생전 처음 보는 새가 있다고 말씀을 하셨다. 머리에 뿔이 달린 녀석인데 노란색을 띠고 있다고 한다. 직감적으로 이 녀석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 녀석의 특징은 머리깃을 제대로 펼쳤을 때 두드러지는데.... 눈으로만 보고 담지는 못했다. 그래도 큰 경계 없이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좋았다. 2012.4.8. 외연도. 2012. 4. 15.
호랑지빠귀 2009.5.4. 홍도 2010.12.29. 국립수목원 한밤중이나 새벽에 '삐-익, 삐-익'하는 소리로 잠을 깨우는 녀석. 군대 시절 주변에 산소가 있는 깊은 산 능선 초소에서 이 녀석 우는 소리를 들으면 소름이 끼쳤는데... 고참들이 저승새라고 이름을 붙여 놓았었다.^^ 4/7-10일, 외연도. 2012. 4. 15.
촉새 Emberiza spodocephala 실제로 만나 보면 그리 시끄럽지도 않은데... 왜 말 많은 사람을 촉새에 비유하는지 모르겠다. ^^ 노란 배와 회색빛을 띤 머리가 인상적인 녀석. 4/7-10일, 외연도. 201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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