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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catochus_rufodorsatus3

무자치 Oocatochus rufodorsatus 수서곤충 채집을 위해 하천을 거닐다 어린 녀석을 발견했다. 정말 밟을 뻔 했다. 다소 큰 청개구리를 삼키려던 중이었는데 나를 보자 이내 뱉고 돌 밑으로 들어가 숨으려 한다. 배면의 바둑판 무늬가 잘 드러난다. 누룩뱀과의 구별점이 된다. 물에 놓아주었더니 잘도 헤엄친다. 2022.5.1. 제천 2022. 5. 11.
까치 Pica pica와 무자치 Oocatochus rufodorsatus 차로 탐조하며 섬강 둑방길을 천천히 지나는데 까치가 열일 중이다. 차를 멈추고 쌍안경으로 살펴 보니 뱀과 까치가 대치중인 상황이다. 까치가 자세를 낮추어 부리로 쪼는 듯이 접근하니 뱀도 또아리를 틀고 머리를 움직이며 최대 방어모드인 공격 자세로 맞대응이다. 까치도 겁이 나는지 공격하는 시늉만 하며 뒤로 화들짝 물러나고, 독이 없는 무자치는 사나운 모습으로 쉭쉭거리며 독사처럼 센 척을 한다. 하지만 지켜보는 사람 싱겁게도 녀석들의 대치는 금방 끝났다. 까치의 물러남으로 뱀은 둑방길 옆 풀숲으로 몸을 숨긴다. 까치는 과연 현명했던 것일까? 올 해 첫 뱀 관찰이다. 2020.5.4. 원주 2020. 5. 6.
무자치 Oocatochus rufodorsatus 예전에는 논에서 흔히 만날 수 있었던 녀석이다. 흔히 물뱀이라고 불렀다. 논두렁에 살며 개구리를 주며 잡아먹었던 녀석인데 농약의 사용으로 인해 이제는 보기 쉽지 않아졌다. 누룩뱀과 무늬가 비슷해보이기도 하나 크기가 훨씬 작으며 누룩뱀은 눈 뒤쪽에 주황색의 무늬가 있으나 이 녀석은 눈 뒤쪽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고 머리에도 두 줄의 검은 무늬가 있다. 배에는 검은색의 바둑판 무늬가 있다. 소류지 둘레의 쇠물닭 둥지에 침입했다. 갓 부화한 새끼를 삼키려 시도한다. 2007.6.24. 원주 매년 소류지에서 녀석을 만난다. 벌써 삼년째이다. 여름철 풀로 덮힌 둑방을 헤쳐나가다 보면 녀석이 스스륵 지나간다. 2008.7.21. 원주 2017.10.5. 홍천 지금까지 관찰한 녀석들 중 가장 크다. 얼핏 봐도 1.5m.. 201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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