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흰목물떼새의 포란 장면 관찰
이제는 '자연형' 하천 공사로
보기 좋게 변한 하천,
송두리째 사라져버린 모래톱과 자갈밭....
2006.4.14. 원주
2006.4.27. 원주
가까이 가도 움직이지 않던 녀석이
한참을 지나서야 나를 노려본다.
여전히 한 다리로 서 있다.
모처럼 렌즈 꽉차게 담은 녀석의 모습
목을 쭈-욱 빼고 주변을 둘러보는
경계의 모습
신혼 살림을 준비하던 중인지
한 녀석은 경계를 하고
한 녀석은 부리와 다리를 이용해
자갈밭을 움푹하게 만들고
몸을 집어넣어 적당함을 가늠해보고 있다.
모처럼 함께 포즈를 취해 주었다.
앞쪽이 흰목물떼새,
뒤쪽이 꼬마물떼새
꼬마물떼새는 흰목물떼새보다
몸의 크기도 작고
노란 눈테가 더 굵고 진하다.
추운 겨울, 녀석의 다리에
얼음이 달라붙었다.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이다.
2008년
2011.2.10. 원주
2011.12. 29. 원주
2012.1.30. 원주
2012.2.19. 원주
원주천 하류 모래톱에도 눈이 쌓였다.
탁한 하천을 순백으로 덮은 눈 위에
새들의 흔적 어지럽다.
찾아온 두 녀석이 영역 다툼 중이다.
왼쪽의 녀석이 몸을 굽히고 물러난다.
2014.1.22. 원주
먹이를 찾는 녀석들의 움직임이
신중하면서도 신속하다.
2014.1.23. 원주
자갈밭과 모래톱이 많이 사라져
원주에서 녀석의 번식을 보기 힘들다.
이 녀석도 10일 후 다시 가보니
알이 보이지 않는다.
포란 시기로 보아 부화는 아닌 것 같고
뱀이나 족제비 같은
야생동물들에게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6.4.10. 원주
2018.1.26.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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