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대에 대한 반응

학교에 먹이대를 설치한 뒤

바로 다음날부터 지금까지 총 16종의 녀석들이 주변을 찾아왔다.

관찰하며 기록하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각 종마다 특징이 다르고, 선호하는 먹이도 다소 차이가 난다

예민함의 정도도 종마다 다르다

 

곤줄박이와 쇠박새, 박새는

먹이를 물면 바로 다른 위치로 이동해 식사하고

 

되새는 들깨를 선호하며

한 번 먹이대에 오르면 방해받기 전까진 잘 내려오지 않고,

다른 녀석이 다가오면 쫓거나 서로 다툼을 한다

 

오목눈이나 붉은머리오목눈이, 노랑턱멧새, 참새는

독자적이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먹이대 위나 바닥에 접근하며

 

멧종다리는 덤불 속에서 기회를 엿보다

비교적 조용한 시기에 먹이대 바닥에 조심스레 다가간다.

 

동고비는 작은 씨앗도 쪼아 먹는 습성이 있으며

미리 소리로 먹이대의 다른 새들에게 경고를 하며 날아온다

 

직박구리는 큰 몸과 날개짓을 무기로

다른 새들을 쫓고 한동안 먹이대를 장악한다.

 

쑥새는 아직까지 먹이대 주변에만 머물며

쉽게 다가오지 못한다.

 

 

돼지기름 먹이대 위 식사중인 박새와 아래의 곤줄박이

 

 

왼쪽부터 쇠박새와 곤줄박이

2013.1.1. 학교

 

 

왼쪽부터 곤줄박이, 되새, 쇠박새

 

 

왼쪽부터 쇠박새, 곤줄박이, 되새

 

 

왼쪽부터 곤줄박이, 쇠박새

 

 

왼쪽부터 되새, 되새, 곤줄박이, 쇠박새

 

 

왼쪽부터 되새, 쇠박새, 되새, 쇠박새

 

 

왼쪽부터 곤줄박이, 박새, 곤줄박이, 박새

 

 

왼쪽부터 쇠박새, 쇠박새, 박새, 쇠박새

 

 

왼쪽부터 노랑턱멧새, 되새, 되새

 

 

왼쪽부터 쇠박새, 되새, 박새, 되새

2013.1.2. 학교

 

 

왼쪽부터 박새, 박새, 되새, 오목눈이

 

 

왼쪽부터 쇠박새, 박새, 되새, 되새, 되새

2013.1.3.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