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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포유류

너구리 Nyctereutes procyonoides

by 박철우 201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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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수가 많이 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때로는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개와 비슷한 처지가 되기도 한다.

비포장 도로를 따라

유유히 걸어오고 있는 너구리의 모습.

탐조를 마치고 차를 끌고 나오던 중 발견하였다.
크게 사람 신경을 쓰지 않고,

행동도 그리 민첩하지 않았다.
겨울을 앞두고 경쟁에서 밀리는 녀석들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민가로 내려온다는데...
털도 엉망이고,

몸 상태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다.
광견병을 옮기기도 한다는데...
야생을 점점 잃어가는 녀석들의 모습 속에서

진정한 공존을 생각해 본다.
2007년 원주 

교정에서 발견된 너구리 아가의 모습.
순진한 얼굴이 아기곰을 닮았다.

둥지였던 배수구 속에서 나와

주변을 둘러보는 아가들의 모습.
눈으로 확인된 개체수는 세 마리였다.

너구리 아가들이 살았던 둥지의 모습.
가운데서 왼쪽 아래의 하수 구멍이

녀석들이 머물렀던 곳이다.
학교안에서 아이들이 지나다니는

길 아래에 위치해 있다.
2008년 학교 

천수만 농로길을 가다 발견하였다.
처음엔 길로 걸어가기에 개인줄 알았는데,

갈대밭으로 숨기에 느낌이 왔다.

2010.11.18.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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