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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거센 비가 쏟아진 뒤
이제는 부슬부슬
빗방울이 내린다.
수컷은 높은 위치에 올라가
목청을 돋운다.
시인 백석의 실연의 울음 같은
녀석의 암컷 부르는 소리가
오늘따라 더 구슬프다.
날씨 탓일까?
멧새가 등장하지 않는
백석의 시 '멧새 소리'가
깊게 울린다.
2023.4.15.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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