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비둘기 Streptopelia decaocto

 

 

비둘기를 만나러

오랜만에 장거리 탐조를 다녀왔다.

비둘기이긴 하지만 

이 녀석은 좀 귀한 녀석이다.

 

 

 

 

 

 

 

분홍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잿빛의 몸색과 

목 뒤의 검은 선이 도드라진다.

첫째날개깃의 검은색과

꼬리깃 또한 특징적이다.

 

좀 먼 거리이긴 하지만

꼬리깃의 색이 제대로 보인다.

 

 

 

하루종일 기다려 늦은 오후에

한 시간 남짓 녀석들과 만났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수로 주변의 논에 먹이활동을 하러 내려오는 듯 하다.

2014.12.17. 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