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탐조를 마치고 와룡천 부근을 빠져나올 무렵 녀석을 두 번째로 만났다.
처음엔 한 녀석만 보았는데, 조금 있다 보니 두 녀석이다.
10여 미터 안쪽에 두 녀석이 있다.
간간이 스트레칭도 한다.
덕분에 다양한 포즈를 촬영한다.
한참 동안 덤불 속을 지켜보더니 목을 쭉 뺀다.
쥐를 잡았다.
통째로 삼켜 버린다.
갈대밭과 어우러진 녀석의 깃색은 정말 오묘하다.
관찰하던 중 볼 일을 보려 차 밖에 잠시 나왔더니
이런 포즈로 얼음 땡이다.
자신의 위장색을 확실히 신뢰해서인지
아주 가까운 거리임에도 도망가지 않는다.
800mm 렌즈로 담은 녀석의 모습
얼굴과 몸의 일부분만 렌즈 안에 들어온다.
이 사진의 왼편, 오른편에 두 녀석이 있다.
시간 남으시는 분들은 한 번 찾아보시기를...
2014.1.15. 서산
반응형
'생태 > 조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오리 (0) | 2014.01.21 |
---|---|
흑기러기 Branta bernicla (0) | 2014.01.20 |
흰꼬리수리 Haliaeetus albicilla (0) | 2014.01.14 |
먹이대의 새들 (0) | 2014.01.09 |
재때까치(큰재개구마리) Lanius excubitor (0) | 2014.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