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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포유류

들고양이

by 박철우 201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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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를 다니다 보면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녀석이 고양이다.

풀어놓고 키우는 녀석도 있긴 하겠지만

대다수는 야생에 적응한 들고양이들이다.

들판에서 작은 새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번식력도 뛰어나다.

2007.2.11. 원주



2005.3.6. 오대산



2006.12.25. 원주 호저면



2007.1.4. 원주 호저면



2008.4.30. 원주




들판에서 쥐 한 마리를 잡아 입에 물고 있다.



2008.12.26. 원주 호저면






고양이가 많은 건 섬도 예외는 아니다.

먼 거리를 이동하여 간신히 도착한 섬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는 커녕

고양이 밥이 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철새들이 안쓰럽다.

2009.5.3-4. 흑산도


 

2013.1.8. 원주 호저면

 

 

 

 

 

얼핏 보면 무늬가 삵을 닮았다.

덕분에 한참동안 이 녀석을 쫓아다녔다.

2014.1.21. 원주 호저면

 

 

사냥에 실패하고 입맛만 다시고 있다.

 

 

 

둑방길을 따라 발소리를 죽이고 걷는다.

주위의 꿩이 놀라 '꿩꿩' 거리며 경계한다.

 

 

 

 

겨자색의 눈동자가 매서운 녀석이다.

 

 

가뿐히 수로를 건너뛰는 모습이 부럽다.

2014.2.13. 원주 매호리

 

 

원주천 하류에서 만난 몸색이 무척이나 지저분한 녀석이다.

새들을 노리는지 한참동안 몸을 낮추고 숨을 죽이고 앉아 있다.

2014.4.13. 원주 호저면

 

 

2014.12.28. 원주 무장리

 

 

2015.3.1. 원주 매호리

 

 

아기 시절에 발견되어 학교에서 키워진 녀석이다.

수로에서 꽃뱀과 장난치다 뱀이 사라진 자리를 바라보고 있다.

2015.6.4. 학교

 

 

2017.4.25. 학교

 

 

 

 

어린 녀석 두 마리인데 몸이 너무 말라 있다.

힘도 없고 동작도 날렵하지 않다.

2017.10.14. 파주 공릉천

 

풍어제를 지내고 소를 잡은 섬에 음식이 풍부하다.

녀석들에게도 물론 식사가 제공된다.

2018.3.31. 외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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