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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곤충

배추벌레살이금좀벌 Pteromalus puparum 추정

by 박철우 201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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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화단의 탱자나무에

호랑나비 알과 애벌레,

번데기가 여럿 관찰된다.

다양한 모습을 제대로 관찰하겠구나 싶었는데

작은 녀석들이 붙어 있다.

확대해 보니 애벌레와 번데기에

기생벌 종류가 붙어 있다.

화단을 폴폴 날아다닐

호랑나비들은 이제 다 보았다.

 

배추벌레살이금좀벌은 보통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 등에

산란을 한다는데

기주 특이성으로 인해

번데기에 산란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 애벌레 붙어 있던 녀석들은

다른 종류들인지

아니면 사전에 확인을 하러 온 녀석들인지

궁금하기만 한데

정보가 부족하여 알 도리가 없다.

2019.6.13. 원주 

 

 

 

호랑나비 번데기에 산란을 했던

기생벌의 생태가 궁금해

기생당한 것으로 생각되는 번데기를

채집 후 관찰하였다.

번데기 색으로 보아 

우화는 아직 이른데, 

작은 구멍을 뚫고

많은 녀석들이 나왔다.

대략 200마리는 되겠다 싶었는데 

잠잠해진 후 한 번 세어보니

정확히 304마리다.

기록을 하면서 사진을 확대해 보니

검은색을 띤

배추벌레살이금좀벌로 추정되는

녀석들 외에

온 몸이 초록색 금속광택인

좀더 작은 좀벌 종류도

많이 보인다.

결국 최소 두 종 정도가

산란을 했다는 이야기이고,

수로 보아 여러 번

산란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2019.7.1.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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