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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이 흐르는 뽕나무 수피에 말벌이 붙어 있다.
자세히 살펴 보니 뭔가 좀 다르다.
갈색과 노란색의 무늬로
말벌류의 모습을 의태한 듯 싶다.
옆에서 바라보니 배의 무늬가 정말 비슷하다.
가슴 옆 부분에 파리목의 특징인 '평균곤'
(파리류들의 비행시
무게 균형을 잡아주는 추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날개 한 쌍이 퇴화하여
비행술을 용이하게 해 주는 것)을
의태한 무늬도 보인다.
녀석의 동작을 가만히 지켜보니
나무 껍질 틈새에
배끝을 찔러넣는 동작을 반복하고 있다.
산란 동작일까?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말벌로 착각할 듯
자연스러운 모방이다.
2015.7.21. 학교
4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만난다.
2019.7.5.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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