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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어류

금강모치 Rhynchocypris kumgangensis

by 박철우 201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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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서 채집을 하는 하천이건만

이 녀석은 처음 만났다.

전공자에게 문의하니

남한강 수계에만 있고

섬강 수계에서는 보기 힘들다고 한다.

남한강으로 향하는 물이

섬강 수계에 비해 풍부한 수량이었기에

먼 옛날의 빙하기를 버티고

살아남은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다.

제대로 채집하여

생생한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었으나

녀석의 채집은 이후로 어려웠다.

천상 내년을 기약하는 수밖에는...

2013.6.15. 원주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세번째에서야 녀석을 채집, 촬영하였다.

퉁가리나 둑중개, 꺽지 등이 살고 있는

1급수의 계곡인데

커다란 바위 아래에 물살이 별로 없는,

작은 소 같은 곳의 중간층에

여러 마리가 노닐었다.

옆면에 노란색의 세로줄이 특징적이고,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기부에

검은색의 무늬가 조금 보인다.

2013.10.27. 원주 

2021.10.16. 삼척 

2022.5.20.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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