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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이 흐르는 주변에
한껏 피어 있다.
온 산골짜기에 녀석들이 흐드러지니
마음이 흥분된다.
분홍빛이 도는 녀석도 있고,
파란빛이 강한 녀석도 있다.
둘레의 큰 꽃은 헛꽃으로
곤충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고
가운데의 작은 꽃들이
생식 기능을 하는 진짜 꽃이다.
오랜만에 제대로 핀 산수국을 감상한다.
2013.7.6. 원주
겨울에 만나는 녀석들의 흔적도
여전히 아름답다.
비록 초록이 빠지고 잎은 졌지만
그 형태는 고스란히 남아 흔적을 남긴다.
2013.12.14. 원주
봄맞이 하러 오른 산
여전히 눈 속에 묻혀
겨울 흔적만 보여준다.
2014.3.9. 원주
2015.8.15. 원주
2019.3.9.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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