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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포유류

검은집박쥐 Hypsugo alashanicus

by 박철우 201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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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처가 열린 방충망 틈으로

날아 들어온 녀석을

나방인 줄 알고  장모님이 파리채로 쳤단다.

나중에 바닥에 떨어진 것을 보니

박쥐 같다고 바로 연락을 주셨다.

가서 보니 박쥐 종류는 처음인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크기가 작았다.

 하지만 접사렌즈로 들여다 본

녀석의 이빨은 장난이 아니었다.

자료 사진을 좀 담고 창고

슬레이트 지붕 아래 서까래에 올려 놓았는데...

결국은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날개짓 없이 멀리 날아갔다.

그래도 나름 성의를 가지고 회복시키려 노력했는데...

정확한 이름은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으나

검색해보니 가장 흔하다는 검은집박쥐로 생각되어

일단 이름표 달아놓는다.

 

 

 

 

 

2011.7.28.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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